손흥민 골 장면(어시스트 취소ㅠ) 1월 5일 토트넘 vs 크리스탈팰리스

드디어 손흥민 선수가 9경기 만에 골을 넣었습니다. 정말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장면이라 더욱 가치가 있는 골 같습니다. 오늘은 손흥민의 경기내용과 골장면, 아쉬웠던 어시스트 취소장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토트넘은 1월 5일(한국시간 새벽)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뤘습니다. 힘든 원정경기였지만, 해리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 맷 도허티까지 득점해서 무려 4대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 뒤 월드컵에서도 얼굴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었습니다. 이전 아스톤빌라 전에서는 벗기도 했는데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전반전에는 0대0의 스코어였습니다. 히샬리송이 부상이고 해서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이 더욱 중요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 4분의 손흥민 패스에 이은 힐의 슛도 막히고, 25분 케인의 헤딩도 유효슈티잉 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이 거셌습니다. 조르당 아유의 전반 27분 오른발 슛이 날카로웠고, 4분 뒤 안데르센의 왼발 감아차기는 무서웠습니다.

후반전에 들어와서는 토트넘이 기세를 잡았습니다. 후반 3분에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받아 케인이 머리로 넣었고, 5분뒤 케인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아갔습니다. 구석으로 꽂아넣는 멋진 슛이었습니다.

이어 1분뒤 도허티의 추가 득점이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케인을 주려는 거 같았는데, 굴절되어 도허티에게 갔고 이것이 골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는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후반 27분에 드디어 손흥민의 골이 작렬했습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패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차 넣었습니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9경기만입니다. 작년 9월 레스터시티에서 기록 헤트트릭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세레모니 하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손흥민은 이번 골로 EPL에서 총 97골을 넣게 되었습니다. 팀내에서는 역대 골 순위 공동 2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1위는 해리케인인데 차이가 너무 나네요...2위 밑으로는 모두 현역이 아니기 때문에, 단독 2위는 시간문제인것 같습니다.

이번 골을 계기로 손흥민 선수 본인에게도 좋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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